귤도 첫인상이 중요해요 – 상세페이지 실전 등록기
생기농장 귤을 스마트스토어에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나는 ‘상세페이지’의 힘을 실감하게 되었다. 아무리 달고 신선한 귤이라 해도, 고객이 처음 만나는 페이지에서 매력을 전달하지 못하면 클릭조차 이끌어내기 어렵다. 상세페이지는 단순한 상품 정보가 아니라 브랜드의 첫인상이자, 소비자와의 첫 대화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하루에도 몇 번씩 상세페이지의 구성을 고민하고 수정하고 있다. 이 글은 실제 등록 준비를 하며 내가 경험한 구성과 전략, 그리고 느낀 점을 기록한 실전기다.
🧠 고객의 시선은 ‘Z자’ 동선이다
사람들이 스마트스토어 상품 페이지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는 건 이미지다. 그 다음 가격, 리뷰, 배송비를 훑고, 다시 위로 올라와서 설명을 조금 읽는다. 이걸 ‘Z자 시선 흐름’이라고 한다. 나는 이 흐름을 고려해서 상세페이지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했다.
순서 | 구성 요소 | 목적 |
---|---|---|
1 | 🎁 박스 오픈컷 | 감성 한 방 – 첫인상 강하게 |
2 | 🧡 “쓸데없이 맛있는 귤” 문구 | 브랜드 톤 각인 |
3 | 👩🌾 부모님 수확 사진 | 진정성, 신뢰감 전달 |
4 | 📦 3kg 구성 + 당도 수치 | 구체적 정보 제공 |
5 | 🧾 후기 & 보관법 | 구매 이후까지 설계 |
✍️ AIDA 구조로 설득력을 높였다
상세페이지는 마케팅의 중심이다. 나는 AIDA 공식에 맞춰 콘텐츠를 작성했다.
- Attention (주목): “쓸데없이 맛있는 귤”이라는 문구로 감성 자극
- Interest (흥미): “오늘 아침에 부모님이 직접 수확했어요”로 사람 냄새 더하기
- Desire (욕구): “껍질 얇고 당도 높은 천혜향만 골라 담았습니다”로 상품 매력 강조
- Action (행동): “지금 주문하면 손글씨 카드 드려요”로 실질적 유도
💡 상세페이지를 만들며 내가 배운 3가지
- 브랜드는 감정이다. 생기농장은 단순한 귤이 아니라, 정성과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다.
- 소비자는 맛보다 ‘신뢰’를 먼저 본다. 신선식품은 특히 그렇다.
- 상세페이지는 Funnel의 중심이다. 이게 약하면 블로그, SNS, 광고 다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 마무리하며 – 이건 소개서이자, 전시관이다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한 생기농장 귤의 상세페이지는 단순한 상품설명이 아니다. 이건 우리 가족의 정성과 손길이 담긴 공간이다. 문구 하나, 이미지 하나, 카드의 위치까지 모두 브랜드의 감성을 설계하는 작업이었다. 나는 이 페이지 하나를 통해 ‘우리 귤은 진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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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어머니의 귤 농사, 그리고 내가 꿈꾸는 직거래 플랫폼
나는 지금 캐나다에서 유학 중이다.멀리 떨어져 있지만, 매일 마음속엔 제주도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어머니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특히 지난 겨울, 어머니께서 정성껏 키운 만감류 귤을 도매상
yony1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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